편안함을 추구 하면 몸이 나빠진다.
섭생 攝生 :
병에 걸리지 아니하도록 건강 관리를 잘하여 오래 살기를 꾀한다는 의미다.
바쁜 업무로 시간에 쫒기다 보면 식사도 건너뛰게 된다. 그리하여 배고픔으로 굶주린 돼지처럼 허겁지겁 음식을 먹되거나 다른 생각에 팔려 있으면 살아가는 아주 중요한 과정의 맛을 잃고 살게 된다.
이런 자세로 먹는 것을 습관 들이다보면 내가 얼마나 과욕 에 함몰된 상태로 무책임하게 음식을 먹고 있는지 느끼게 될 때가 있다.
어떤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닌 그대로의 상태를 느껴보는 것도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맛집 투어를 하는 사람도 많다. 사치스러운 경험이 아니라도 우리는 먹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것은 자기의 삶을 누리는 방식이다.
내 몸은 누구보다도 잘 대접 받아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좋은 것 입고, 좋은 것 먹이고, 좋은 차를 타고, 좋은 곳에 자게 하는 것이 진정한 나를 위해 하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귀한 대접을 받는 몸, 귀생이 나의 몸을 망치고 병들게 할수도 생각을 해본 적은 있는가 ?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묶어 놓고 나무를 자주 두들겨 주라고 한다. 그러면 대추 나무가 긴장하면서 본능 적으로 대추를 많이 번식 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을 하게 된다.
또한 전나무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운다고 한다.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네 후손을 남기기 위한 꽃을 피우는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에 이런 논리를 인간에게 적용시켜 귀생과 섭생을 설명한다.
귀생
자신의 인생을 너무 귀하게 여기면 생이 위태롭게 될 수 있다.
섭생
자신의 생을 억누르면 생이 오히려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논리다.
태어나서 죽음의 세계로 가는 이유는 자신의 생에 대한 집착이 투텁기 때문이라고 한다.
섭생을 잘 하는자는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 섭생의 이론에 대하여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섭생의 섭은 억제하는 것이다 내 생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억제할 때 그 생은 오히려 더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친 음식을 먹고 조금은 춥고 힘들 때 오히려 인간의 생명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섭생이 약이다
음식의 영양과 생화학적 성분들이 뼈와 살과 근육과 피와 호르몬의 구성은 물론 정보와 의식 영역에 관계하는 뇌세포의 영양과 기능에 이르기까지 두루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과학자들에 의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이 우리의 몸과 의식에 직접 적 연관이 있다는 뜻이다.
절대 빈곤과 기아로 영양 결핍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의 선조들은 보릿고개를 겪어 음식의 소중함을 안다. 그들은 음식물을 따지고 가려먹을 처지가 못 됐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어떠한가? 음식이 풍부해지면서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그런 삶이 현대인의 몸은 건강할 만큼 진화하고 있을까?
내 몸은 건강한가?
최근 기계의 판독을 빌어 제 몸이 심각하게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식습관의 문제였다.
이제라도 제 몸에 관심을 갖고 건강을 챙기려 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내적 정서가 불안하고,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긴장과 참을성 또한 부족하여 화를 다스리는 데 서툴다. 이는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과도 관련이 있다.
잠자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100세 시대, 몸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건강을 위해 필요한 만큼의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하고 행복하고 최적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까?
보통은 섭생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않는다.
섭생과 절제된 소식은 옛날부터 도인들의 풍속에서는 널리 알려진 가르침이다.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패스트푸드나 지방 과다섭취, 밀가루, 빵, 설탕, 탄산음료 등 정제탄수화물의 과다 섭취에 노출이 심하다. 주목할 것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구나 꿈꾼다. 기본은 바로 음식의 바른 섭생에서 출발해야 한다. 인격과 인품 의 집도 몸이라는 물질적 기초가 균형과 조화로움으로 잘 받쳐줘야 한다.
쥐에게 칼로리를 제한하는 실험을 해보았더니, 뇌의 기능이 현격히 향상되었고, 더 건강해졌다는 실험보고는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통해 접했다.
장수하는 분들을 보면 스스로 자신의 몸을 통제하며 소식과 몸에 맞는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므로, 몸은 가볍고, 부드럽고, 민첩하고, 적절한 영양으로 건강한 상태가 된다.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내가 된다. 분별력 있는 식생활이 기초이고 기본이다.
선섭생자 이기무사지
섭생을 잘 하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질의 풍요가 되어 버린 시대에 내 몸을 귀하게 대접하는 것이 오히려 병이 될 수 있고 내 몸을 적당히 고생 시키는 섭생이 생을 위해 이롭다는 역설이 귀에 들어 온다.
내 몸을 귀하게 여기는 귀생 그보다 더 아름다운 섭생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편안하고 따뜻하고 배부른 곳은 죽음의 땅일 수 있다 .
몸은 귀하게 여길수록 더 나빠진다
귀생사지
섭생이 약이라는것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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