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콩으로 빚은 메주로 늦은 된장담기
메주는 언제 담을 까요?
지금은 편하게 담은 된장을 싸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 졌어요
저희 부모님세대는 무조건 직접 된장을 담아서 먹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토속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된장은 시댁에서 가져다 먹는데 남편이 좋아해서 함께 담기도 했습니다
보통 된장 담는 시기는
음력 3월3일전에 된장을 담아야 합니다
늦게 담을 수록 날씨가
더워져 발효에도 상하지 않게
소금비율을 잘 보고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ㅡ이것은 저의 생각이고
전문가의 조언은 다음에 들어볼께요
뭐가 그리 바빴는지 된장을 뒤늦게 담기를 했습니다
메주는 친정에서 어머니가 농사지은 콩을 직접 띄워서
준 것을 사용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메주를
조금 더 띄우라고 하셔서
집에 가지고 와서 띄우다가
보관상 문제가 생겨서 예쁜 곰팡이가 안피고 메주에 검은 색의 곰팡이가 보이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띄운다는 말은 곰팡이가 생기도록 발효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잘 띄워진 메주는 맛도 좋습니다
물론 원재료인 콩의 맛도 좋아야겠지요
메주 콩도 친정엄마가 농사 지은 것으로 사용했습니다.
메주만들기
콩을 불리고 삶아서 찧어서
사각틀에 찧을 콩을 넣고
모양을 만들어요
사각틀에서 빼어 냅니다
짚으로 메주를 묶어서
메달아 두다가 따뜻한 곳에서 겨우내 발효를 시킵니다
옛날 어릴때 시골에서
메주를 많이 만들었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의 전통음식
양념재료는
된장을 비롯해 고추장도 있습니다
발효식품이라서 몸에도 좋습니다
먼저 된장 담을 항아리를 짚푸라기가 없어서 살겨에 불을 피워 연기로 소독했어요
메주도 미리 씻어 말려 두었어요
그외 소독용으로 슟과 대추, 감초, 붉은 고추 등이 된장의 맛을 좋게하기위해 넣었답니다
맛의 비결 중에 더 중요한 것 있어요
소금과 물의 황금비율입니다
쉽게 눈으로 확인되는 방법
이건 비밀인데 알려드릴께요
소금과 물의 비율은
바로 ~ 밑에
사진 보이시나요
네 맞아요
계란이 500원 동전 크기만큼
물위로 떠오르면 되는 것입니다
장맛은 재료도 중요하지민
물과 소금의 비율이 중요하므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신경썼어요
더워지면 상하기가 쉽기 때문에
늦게 담을 수록 소금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직도 소금이 부족하네요
계란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어요
저를 도와 직접 된장을
담아주는 친절한 분이십니다
손만 나오고
얼굴은 안나왔네요
오늘 날씨도 따라주네요
여름 날씨처럼 너무 좋았어요
저희 집 옥상 담벼락에는
옆집에서 넘어 온
벗나무가 바람에 날리며 꽃비를 내리기도 하네요
꽃밭 정원입니다
좋은 날
우리고유의 전통음식
된장담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늘 좋은일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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