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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가르침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불언지교,노자의 격언
도덕경 43장의 무위(無爲)의 효과
사람들은 말에 잘 설득되지 않는다. 스스로 납득하지 않는 일은 다른 사람이 아무리 설득해도 수긍하기 어려운 것이 인간이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말로 상대를 설득시킬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자신을 설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불언지교(不言之敎)'라 한다.
말(言)을 하지 아니하고(不) 상대방을 가르치고(敎) 설득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불언지교 무위지익 천하희급지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말은 인간이 소통하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오해의 소지가 많은 예민한 도구 이기도 하다. 서로의 진실한 감정과 표정의 교환 없이 오로지 말로써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오히려 소통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부모와 자녀, 부부, 가족, 상사와 부하직원 등 사람은 말을 통해 서로 상처를 받거나 입히고, 오해는 불신과 대립을 가져오게 한다. 말하지 않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불언지교'를 선택하면 어떨까? 설득과 화해의 방법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말없는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 말이다.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불언지교 무위지익 천하희급지)
말없는 가르침과 인위적으로 하지 않는 유익함
천하에 이보다 더한 것이 없다.
가장 부드러운 것으로 노자가 비유(上善若水)하는 것이 바로 물이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 것인가 고민하지만 결국은 해결하지 못한다.
유태인은 아이가 넘어져도 절대 일으켜 주지 않는다고 한다. 반드시 스스로 일어나도록 기다려 주면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는 것이다.
리더의 자질과 같다
리더는 훈련에서는 가르치지만 마지막 실습에서는 기다려줘야 한다.
스스로 질문을 하도록 만들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다.
예화로 해군 제독이 부화의 마지막 실습 앞에서 말을 하고 싶지만 입을 꾹 다물고 기다려주다 보니 입술에 피가 흘러 하얀 제복에 얼룩이 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선장은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문다.'
- 미국 해군사관학교 격언-
노자는 원래 道에 관해 말하지 않으려 했다. 소를 타고 가버리면 그만이었는데, 뜻밖에 윤희(尹喜)라는 제자가 막아서서 법을 이야기해 주지 않으면 통과시켜 주지 않겠다고 간절하게 요구하자 어쩔 수 없이 쓰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노자는 천하에 "말하지 않는 가르침(不言之敎)"를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노자 스스로 자신의 계율을 범하고 오천 자나 되는 책을 냈다.
노자의 불언지교와 함께 장자의 대언불변(大言不辩) 최고의 논쟁은 논쟁하지 않는 것이다.
위대하고 훌륭한 진리의 말은 변론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고,
형체가 없는 것이
틈이 없는 곳에도 들어간다.
말 없는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을 배워야 한다.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미래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성경의 잠언서는 교훈을 준다.
사람의 입은 열매를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한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잠언 12:14)
잠언 31장은 매일 한 장씩 읽어도 좋다.
불언(不言)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만 무한 침묵이 아니라 지나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의 사고를 제한하는 어른의 지나친 개입이 인위(人爲)라면 사고가 확산될 수 있도록 어른들의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불언(不言)이며 무위(無爲)라 할 수 있다.
무위(無爲)에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다.
신뢰는 학습자들이 가지고 있는 성장을 위한 동기와 가능성을 믿고 그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處無為之事(처부위지사)
行不言之敎(행불언지교)
억지로 하려고(爲) 하지 않는(無) 일(事)을 처리(處)하면서
억지로 말하려(言) 하지 않는(不) 가르침(敎)을 행해야(行) 한다.
-도덕경(道德經)-
'부모가 자식을 교육할 때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해서 자식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다. 사랑의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것이 아니다. 적절한 상황에서 나오는 지혜로운 말에 의한 소통은 중요하지만 그 말속에 뼈가 들어 있고 가시가 들어 있으면 관계는 점점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기도 된다.
오로지 불완전한 말이 아닌 진심을 기반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소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행불언지교(行不言之敎)’
말하지 않는 가르침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라.
말보다 마음을 앞세우라.
말로 설득하지 말고
마음으로 설득하세요!
3분 고전
말로 조언하기보다는 스스로 배우고 느끼게 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다.
不言之敎
전통놀이는 함께 하는 것이다.
리더는 시범만 보이면 된다.
놀이에서 스스로 배려심을 배우고
서로 타협하며 어려움을 해결한다.
협력하는 가운데 동료애 , 끈기도 생긴다.
전통놀이의 유익함에서
불언기교를 찾을 수 있다.
리더의 세 가지 유형( 한비자)
1.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
2. 남의 힘을 사용한다.
3. 자기의 능력을 사용한다.
우리는 어떤 유행을 리더를 원하는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도록 무언지교하면 어떨까?
오늘도 자신을 되돌아보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성숙한 리더를 꿈꾸며 함께 나갑시다.
행복한 시간 되시고
좋은 일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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