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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양반놀이,투호놀이하는방법

by 전통놀이채애현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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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호놀이가 뭐예요?

투호는 왕실이나 귀족들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긴장을 푸는 수양의 방법으로 시작되었다.
긴 항아리를 가운데 놓고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서 화살 같이 만든 긴 막대기를 던져서 넣는 놀이로 항아리 안에 화살을 던져 누가 더 많이 넣느냐를 겨루는 놀이다.

투호놀이는 조선시대에는 주로 궁중의 연회나 고관들의 기로연 때 여흥의 하나로 놀은 놀이다.  임금이 경회루에서 직접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중국 당나라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와 고구려, 백제 때 궁중의 상류사회 층들이 즐겼던 놀이다.

사마광(司馬光)의 『투호격범(投壺格範)』에는 투호의 놀이기구에 대한 설명과 노는 법이 쓰여 있다.
투호 병은 입 지름이 3치[寸]이고, 귀[耳]의 입 지름은 1치이며 높이는 1자[尺]이다.
병 속은 팥으로 채운다. 병은 던지는 이의 앉을자리에서 2살[矢] 반쯤 되는 거리에 놓고 살은 6개에서 12개를 사용하며 그 길이는 2자 4치이다. 실수하지 않고 병에 던져 꽂힌 것을 상(上)으로 삼았다. 먼저 120을 채우는 쪽이 이긴다고 되어 있으나 오늘날 그 놀이방법에 대하여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투호놀이 도구는 투호통과 투호살이 필요하다.
투호놀이는 다른 전통놀이와 다르게 예를 시작으로 예로 끝난다.
놀이 방법은 일정한 장소에 둔 투호 병을 향하여 일정한 위치에서 살을 던져 병 속이나 귀에 던져 넣는 것으로, 살이 꽂히는 데 따라 득점이 정하여진다. 한 사람이 살 6개~12개를 가지고 승패를 다툰다. 놀이 시간이 부족하면 개수를 줄여서 놀 수도 있다.

투입법(投入法)에 유의할 점은 던지는 사람의 양쪽 어깨가 균형을 취할 것과 어깨가 기울어지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기는 것을 ‘현(賢)’, 지는 것을 ‘불승’이라 하며 한 번을 ‘일호(一壺)’라 한다. 그 점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헌배(獻盃)·벌배(罰盃) 등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구체적인 놀이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개인 또는 팀을 나누고 놀이기구를 배치하여 놀이장소 앞에 선다.
2 ) 화살을 팀 별로 색상을 구별하여 각자 3개~6개씩 나눈다.
3 ) 병이 놓인 곳에서 1~2m 정도 떨어진 곳에 선을 긋고 준비한다. 상대에 따라 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
4 ) 준비 선 상에서 화살을 던질 준비를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며  투호통을 향해 가지고 있는 화살을 던진다.
5)  투호통 속에 꽂힌 화살 수를 가려 많은 팀이 이긴다.

투호놀이의 장점은 마음을 다스리며  집중력과 침착성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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