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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자연의가르침에순응하는법

by 전통놀이채애현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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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가르침에 순응하라!

청산(靑山)은
말없이 살라하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는 어찌 말없이 살 수 있겠는가? 이 말은 불필요한 말을 삼가라는 뜻이다.

하늘(天)은
비우는 법을 말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어찌다 다 비울 수 있겠는가? 비우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만 담으라는 것이다.

바람(風)은
막힘없이 사는 법을 전하지만
어찌 바람처럼 살 수 있겠는 가?
맞서서 싸울 일이 있으면 피하라는 것이다.

구름(雲)은
덧없이 살라고 말 하지만,
어찌 사는데 덧없이 살 수 있겠는가?
이 말은 남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물(水)은
낮추며 사는 법을 가르친다.
그러나 어찌 낮게만 살 수 있겠는가? 높이 오르는 일이 있다 해도 오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라는 뜻이다.

태양(太陽)은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라 하지만,
어찌 모두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외면하지 않는 심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세월(歲月)은
지우는 법을 말하지만,
어찌 모든 것을 지울 수 있을까?
다만 상처를 받고 좋지 않은 일은 잊는 넓은 아량을 기르라는 것이다.

나무(木)는
그늘을 보고 너에게 와서 쉬게 하는 새들을 보며 행함을 배운다.
자신의 과한 욕심을 버리고 나누라는 것이다.

땅(地)은
귀천 없이 품고 가꿔내며 생명의 소중함을 말한다.

청산에 살리라는 제목의 시다. 제목이 잘 알려지지 않고 지은이도 나옹선사가 아닌 중국 당나라 한산(寒山) 스님이라는 설도 있다. 자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는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약수님의 블로그에서 한시의 번역은 퍼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연의 위대한 가르침에 말할 수는 없지만 자연에 순응하라 는 뜻으로 받이면 된다.
자연의 이치에 거르지 않고 순응대로 살며 분별하지 않고 차별 없이 대하며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연의 위대한 가르침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삶과 같다
욕심이 과욕을 가져온다.
넘치면 나누고 비움은 채움을 말한다.

자연의 이치를 일상적인 삶의 적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당신에게 좋은 일이 눈사태처럼 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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