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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행2

인향,사람의 향기,말의 품격 인향 사람이 지닌 향기는 겉모습에서도 나오지만 그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말과 글에는 사람의 됨됨이가 서려있다. 말은 품성이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성이 드러날 수 있다. 품의 한자 구조는 입구 口 세 개가 모여 이루어져 있다. 그 뜻은 입으로 하는 말이 쌓이고 쌓여서 한 사람의 품성이 된다는 뜻이다. 사람의 체취, 그 사람의 고유한 향기, 인향은 그 사람이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내가 구사하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꽃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창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빗을 갚는다고 했다. 나쁜 말을 하고 싶으면 입을 닫아야 한다. 말을 죽일지 살릴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 그리고 만 사람의 입으로 .. 2024. 7. 15.
환경에따라달라지는사물의성질 귤화위지(橘化爲枳) 사람도 환경에 따라 사물의 성질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橘: 귤 귤 化: 화할 화 爲: 될 위 枳: 탱자 지 귤이 탱자가 된다는 의미로 날씨와 토양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강남(아랫지역) 에 심은 귤이 강북(윗쪽지역) 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듯이 사람도 주위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안자춘추(晏子春秋)》가 출처인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 사람이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됨을 일컫는 고사다.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안영(晏嬰)은 중국 역사상 드물게 보는 명재상이다. 그는 재상이 되어서도 밥상에는 고기 반찬을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아내에게는 비단 옷을 입히지 않았으며, 조정에 들어가면 임금께서 묻는 말에 대답하되 묻지 않으면 대답.. 202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