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8 인생초로,삶에서버려야할자세 人生草露 (인생초로) 한서 소무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생은 풀초(草) 이슬로(露)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으로 아침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은 햇볕이 나면 사라진다. 도덕경의 노자는 세상을 살면서 버려야 할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驕氣 (교기) ; 내가 최고라는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2. 多慾 (다욕) ; 내 마음에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지나친 욕심을 버려야 한다. 3. 態色 (태색) ; 잘난 척하려는 얼굴 표정을 버려야 한다. 4. 淫志 (음지) ; 모든 것을 내 뜻대로 해보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삶, 찰나 같은 인생에 지나친 집착,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인생초로(人生草露)' 인생이란? 잠시 풀잎에 맺혔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이슬과 같다. 그 찰나의 .. 2022. 12. 20. 음식의순수함을잃게되는방법 오미구상 현대 인간들의 본능은 욕망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화려한 색은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다. 더 세밀한 소리는 사람이 귀를 사로잡고 있다. 맛있는 음식으로는 사람의 입을 유혹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의 삶을 쫒다 보면 화려함 속에 끊임없이 욕망을 쫓아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잃어버리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오미상구(五味口爽) 다섯 가지로 구분된 맛은 사람의 입맛을 잃게 한다는 뜻으로, 온갖 자극적인 맛은 본래의 입맛을 잃게 한다는 말이다. 五 : 다섯 오 味 : 맛 미 口 : 입 구 爽 : 시원할 상 식탐은 입맛을 상하게 한다 ㅡ노자(老子) "온갖 색깔과 음악과 음식을 탐하다 눈과 귀가 멀고 입맛을 상하고 나면.. 2022. 11. 15. 내면의아름다움 내면의 아름다움, 믿음과 존경 上: 위 상 德: 덕 덕 不: 아닐 불 德: 덕 덕 소박하고 성실함의 의미로 천박(淺薄)이나 부화(浮華)와는 거리가 먼 개념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상덕부덕 리더는 고유의 덕을 잃지 않고, 새롭고 조화로운 기운을 이룰 수 있도록 부단히 덕을 쌓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허례허식은 피하고 결실이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허식과 화려한 곳이나 부류에 끼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박한 것은 버리고, 무위와 무상의 덕, 인, 의, 예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上德不德,是以有德;下德不失德,是以無德 老子 위대한 겉으로 비춰지는 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이다. 上德不德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 중에 는 만남이 거듭되고 세월이 지날수록 별 볼일 없는 사람 임.. 2022. 10. 31. 노자의격언 말하지 않는 가르침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불언지교,노자의 격언 도덕경 43장의 무위(無爲)의 효과 사람들은 말에 잘 설득되지 않는다. 스스로 납득하지 않는 일은 다른 사람이 아무리 설득해도 수긍하기 어려운 것이 인간이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말로 상대를 설득시킬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자신을 설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불언지교(不言之敎)'라 한다. 말(言)을 하지 아니하고(不) 상대방을 가르치고(敎) 설득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불언지교 무위지익 천하희급지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말은 인간이 소통하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오해의 소지가 많은 예민한 도구 이기도 하다. 서로의 진실한 감정과 표정의 교환 없이 오로지 말로써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오히려 소통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 2022. 10. 30. 이전 1 2 다음